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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진태 춘천 추방 '찬성 vs 반대' 맞불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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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추방운동본부, 태극기 한마음회

경찰 만일 사태 대비 경찰관 배치

뉴시스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석사동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춘천망신 김진태추방 범시민운동본부 400여명이 촛불 집회(도로 오른쪽)를 열고 5.18 북한군 개입 발언을 한 김진태 의원 추방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태극기 한마음회도 맞은 편에서 김진태 옹호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1.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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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지자들이 21일 강원 춘천시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빌딩 주변에서 4차선 도로를 경계로 맞붙었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주최 촛불집회에는 4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춘천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5·18 망언 김진태 추방'을 외쳤다.

이들은 "김진태 의원은 헌법이 인정하는 가슴 아픈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에 의한 내란으로 몰고 가며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춘천의 망신인 김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춘천에서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런 국회의원을 뽑았다는 것을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면서 "2년 전 여기서 촛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처럼 김 의원을 퇴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길 건너편에서는 100여명(주최 측 추산)의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맞불 집회를 열고 "5·18 명단을 공개하라, 문재인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태극기 한마음회 회원들은 "지만원 박사의 합리적인 분석을 보고 해명을 요구하는 것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망언으로 몰아가지 말고 제대로 해명하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 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있을 것에 대비해 경찰관들을 배치했다.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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