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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쿠르드·아랍연합軍, 미군 시리아 잔류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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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아랍연합軍 대외관계 의장 밝혀

연합뉴스

시리아 북부의 미군 차량과 쿠르드 민병대 부대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수행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에 미군을 잔류시키기로 한 백악관의 결정을 환영했다.

쿠르드 민병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SDF의 대외관계위원회 공동의장인 압둘카림 오마르는 22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백악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독일 dpa통신이 전했다.

오마르 의장은 IS의 재건을 막으려면 미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 사태가 아직 풀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 지역을 침공하려는 터키의 위협에 맞서기에도 좋은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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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 시리아 북부 찾은 미군 중부사령부 조지프 보텔 사령관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전날(미국동부 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시리아 철군 후에도 '평화유지군' 역할을 할 병력 약 200명을 일정 기간 시리아에 남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군이 잔류하는 기간이나 지역은 자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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