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말 공격에서 사무엘 허프와 대타 교체될 때까지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은 소득이 없었다. 상대 선발을 크리스 패댁을 상대로 1회 3루수 내야뜬공,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3회말은 얘기가 달랐다. 텍사스는 2아웃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이 갈로의 볼넷,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전 안타, 이어진 구원 투수 T.J. 위어의 볼넷과 사구로 한 점을 더했고 대니 산타나의 2타점 적시타, 산타나의 도루 시도 때 나온 상대 포수 실책, 카를로스 토치의 2루타로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 토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공격의 흐름을 이었다.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그렇게 3회말에만 8점을 냈다.
아직 5회말이었지만,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세 차례 타격을 가진 추신수를 쉬게 해줬다. 오도어, 엘비스 앤드루스 등 다른 주전급 선수들은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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