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文정부 3년차 막중한 책임감…겸허히 노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청와대가 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박 의원이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입장문을 내고 "요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창업벤처기업가·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2006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도 나타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박 의원에 대해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2벤처붐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추천했다.

청와대는 "국회와 정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언론인 출신 4선 국회의원으로 풍부한 경륜과 정무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며 "언론인 시절부터 쌓아온 경제에 대한 식견을 토대로 재벌개혁,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했고 경제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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