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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It‘s show time”…넷플릭스에 도전장 내민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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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디어행사 진행…OTT·뉴스구독 서비스 내놓을 듯

아이패드 신버전 선보여…사이즈 10.2인치로 커져

이데일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애플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미디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초대장에는 ‘It’s show time’(쇼의 시작이다)이라는 문주가 새겨졌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흡사한 동영상 스트리밍(OTT) 진입을 알리는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월 10달러를 내면 무제한으로 뉴스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뉴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애플은 휴대폰 시장의 포화상태로 성장한계에 직면하면서 콘텐츠·결제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거나 라이선스를 확보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는 일부 채널을 공짜로 시청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미국 언론들은 동영상 서비스의 개시 시기는 빠르면 4~5월이 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요 퍼블리셔와의 협상에서 수익배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데다 애플이 이용자 데이터를 이들과 공유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신버전을 선보인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9.7인치 아이패드 스탠더드 모델을 대체할 10.2인치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으로 점쳤다.

아이패드 미니와 새로운 에어팟, 그리고 에어팟 무선충전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하다. 애플은 무선충전기 에어파워를 처음 공개한 뒤 1년 넘도록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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