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회의 땐 43억 달러 확보…최종 60억 달러 모금
유엔과 함께 연 이번 회의는 올해로 일곱 번째로 전 세계 85개국의 대표와 일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EU는 이번 회의에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무기 추정 무기의 공습을 받은 시리아 반군 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작년 회의에선 당초 43억 달러(약 4조8천억 원)를 모금했으나 연말까지 지원액이 늘어나 최종적으로 60억 달러(약 6조7천억 원)에 달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는 작년에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은 물론 반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땅을 대부분 회복해 내전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에선 560만명이 외국으로 대피했고, 국내에선 1천170만명 이상이 신변 안전부터 음식, 보건, 교육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U는 시리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군사적 방식은 안된다며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유엔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회의도 그 일환이다.
공습으로 폐허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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