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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시즌 첫 어시스트 이승우 ‘벤투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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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엔 레드카드
한국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1)가 3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후반 막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승우는 곧장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파울루 벤투(50)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아스콜리와 2018~19 세리에B 29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6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널티박스까지 침착한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가운데에 있던 지안파올로 파치니에게 패스를 찔러 동점 골을 도왔다. 지난해 12월 30일 포지아와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한 이후 첫 공격포인트다.

하지만 의욕이 앞섰는지, 이탈리아 무대 진출 뒤 첫 퇴장도 당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40분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하다 경고 없이 직접퇴장을 당했다. 이탈리아 무대 진출 이후 첫 레드카드다. 이날 팀은 1-1로 비겼다.

리그 경기를 마친 이승우는 곧장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22일 열리는 볼리비아(울산)와 26일 콜롬비아(서울) 국가대표 평가전 명단에 포함된 이승우는 1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id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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