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故장자연 몰랐다는 송선미, 자랑할 일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유튜브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사건 관련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32)가 송선미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고발뉴스’에는 윤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는 “송선미 씨가 장자연 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며 송선미가 한 매체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또 이미숙의 반응도 소개했다.

이어 윤지오에게 “송선미와 이미숙의 대응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냐” 묻자 그는“제가 마지막으로 좋은 선배님으로 좀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는 진실까지만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선배로서 후배를 모른다는 게 자랑은 아니지 않냐. 한솥밥을 먹는다고 표현하는데 모른다는 거 자체가”라며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미숙과 송선미가 2009년 사망한 장자연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당시 故 장자연의 수사 중 진행됐던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이미숙의 조사 진술서도 공개했다.

중앙일보

이미숙(좌), 송선미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송선미는 한 매체를 통해 “故 장자연씨가 당시 저와 같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매니저 유모씨로부터 ‘김 대표 밑에 있는 신인’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라며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미숙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도 “전달할 입장도, 확인해드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