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 "다에시에 대한 군사적 승리 성취
시리아 바구즈에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 대원들의 모습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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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했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스타파 발리 SDF 공보실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구즈가 해방됐다"면서 "우리 군은 다에시(IS)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성취했다"고 밝혔다.
그간 SDF는 시리아 내 IS의 마지막 근거지이자 이라크와의 접경지인 바구즈에서 수 주동안 IS 격퇴 작전을 실시해왔다.
발리 실장은 "SDF는 IS를 모두 격퇴하고 IS가 차지하던 영토를 100% 회복했음을 선언한다"면서 "이 특별한 날, 우리는 승리를 가능하게 해 준 수천 명의 순교자들을 기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S 잔당들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다시 한 번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바구즈에서 IS가 패퇴했다고 해서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 중부 사막지대와 이라크 등지에서 여전히 IS 전투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갑작스럽게 총격을 가하거나 납치를 감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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