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이번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이 된 넷플릭스와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인데, 미디어 시장의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이 야심 차게 준비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TV+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 넷플릭스와 경쟁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세계 14억 대에 달하는 애플 디바이스는 물론 애플TV앱이 구동되는 삼성, LG TV에서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직접 나와 앞으로 나오게 될 콘텐츠에 대한 제작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팀쿡/애플 CEO : 우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애플TV+를 위해서 지금까지 모인 적이 없었던 가장 창의적인 제작자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습니다.]
전 세계 구독자 1억 3천900만 명 보유한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는 이미 케이블TV를 넘어서 콘텐츠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연말 판매 감소로 지난해 10월 대비 주가가 20%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결국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콘텐츠 분야로 눈을 돌리겠다는 것인데, 국내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핫이슈] '승리·정준영 카톡방' 전방위 수사
▶[핫이슈] 김학의·장자연 사건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