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소송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낙태죄를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 행동 등 낙태죄 폐지를 찬성하는 60여 개 단체가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 임신 여부를 개인이 판단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낙태죄 폐지 반대 국민연합 등 40여 개 단체도 서울 광화문 주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낙태는 살인이라며 생명 윤리가 무너진 곳에서 일어날 끔찍한 일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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