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25억 내년 설계 착수해 2024년 준공 목표
정용기 의원 "대덕구 교통혁명…국비확보 위해 노력"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거점지구인 대전 유성구와 대덕구, 세종시를 관통하는 도로망이 확충된다.
대전시와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인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실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예타 조사 통과로 대전시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을 위한 총사업비 825억원 중 일부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4차로 규모이다.
201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개선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같은해 7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B/C(경제성 분석)=1.1, AHP(계층화 분석)=0.526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갑천을 횡단하는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계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동·서간 지역균형발전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의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용기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천변고속화도로를 거쳐 신설되는 회덕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17번 국도를 거쳐 대덕구 연축동 도시개발 사업지구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대전의 변방 대덕구가 아니라 한샘대교 착공에 이어 신문교 개설로 대전~청주~세종을 잇는 메갈로폴리스시대의 중심 대덕구라는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대덕구의 교통혁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400억원 가량 국비의 차질 없는 확보 등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으로서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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