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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청년층 지속 유출…전북 인구 감소의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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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합계 출산율 1.04명

막대한 예산 투입 불구 인구 지속감소

청년층도 일자리 찾아 전북 떠나

전북CBS 김용완 기자

노컷뉴스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도의원(사진=전라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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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인구는 감소하고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층 인구는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은 9일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가 투입한 예산이 1조 2천 9백억 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북은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의거해 시행계획을 수립 집행하면서 저출산 대책의 효과를 반감하는 것은 아닌 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부의 저출산 정책을 답습하기보다는 전북도민이 원하는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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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최찬욱 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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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최찬욱 의원은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3년간 청년 인구 유출이 2016년 8천 여명에서 2018년 1만 2천여명으로 151%나 증가했고 유출의 주된 원인은 취업"이라고 밝혔다.

또, 8.2%인 전북지역 청년실업률을 감안하면 민간부문을 포함해 최소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층 유출을 유입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연차별 청년 일자리 사업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업도 중앙정부의 보조금 예산에만 맞춘 것은 아닌 지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전북현실에 맞도록 사업내용과 목표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찬욱 도의원은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전북'이라는 인구정책에 부합하도록 청년층 인구유출에 따른 한 차원 높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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