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을 받고 있는 시리아 라카.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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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병사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북부 보안군 소식통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로 병사들 외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쿠르드족 자치정부의 자경단인 아사이시 소속 병력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 소식통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최초의 폭발 이후 SDF 병사들을 포함한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들었고, 곧이어 더 큰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한 부상자는 인터뷰에서 "큰 폭발음이 들리고 사람들이 우르르 도망쳤으며 신체 부위들이 휙휙 날아다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SDF가 통제하는 유프라테스 강 동쪽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대한 공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쿠르드족 인민수비대(YPG) 민병대가 이끄는 SDF는 지난 달 시리아에서 격퇴된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들이 저항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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