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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위지윅스튜디오, 에이스토리 지분 취득…"OTT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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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지분 4.02% 24억원에 취득

콘텐츠 시장서 고부가 가치사업 추진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시각효과(VFX) 콘텐츠 제작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제작사로 유명한 에이스토리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드라마 VFX 우선협력 및 공동 IP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에이스토리 지분 4.02%를 24억원에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스토리는 2004년 작가 중심 제작사를 목표로 설립한 회사다. ‘종합병원’, ‘주몽’, ‘올인’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그해 여름’, ‘싸인’,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를 필두로 한 스타 작가 3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tvN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이 연이어 성공한 데 이어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으로 아시아와 북미시장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제작사로 성장했다.

에이스토리는 아울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제작 경험을 갖춘 프로듀서 12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들어갈 드라마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 밖에 시즌제를 활용한 게임 출시와 드라마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CJ E&M과 텐센트, 제이콘텐트리, 중앙일보,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에이스토리 지분 취득으로 드라마 VFX 제작 우선협력 및 공동 IP개발이 속도를 낼 것이다”며 “드라마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모델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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