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바스티안, 토마스 바흐, 완다 오스틴 |
"세계 항공산업계의 슬픈 날"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해외 각계에서도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가 나왔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과 생전 인연을 맺었던 글로벌 항공 업계와 체육계, 학계 인사들이 고인의 이른 죽음을 슬퍼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글을 보내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출범시킨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조 회장은 세계 항공 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에는 대단한 친구였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싱가포르·일본·체코·베트남·중화항공, 알리탈리아 등 외국 항공사들과 보잉·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사, GE·롤스로이스 등 항공엔진 제작사에서도 "세계 항공산업계의 슬픈 날"이라는 추모 메시지가 나왔다. 조 회장의 모교인 미 남가주대(USC) 완다 오스틴 총장은 "고인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자, 우리 대학이 아시아 대학들과 연계를 강화하는 데 헌신한 USC 가족"이라고 말했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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