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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친 아시아나…항공업계 '빅2 재편' 세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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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금 마련의 물꼬가 트이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31년 만에 간판을 바꿔달게 된 회사 내부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이른바 '빅2'가 동시에 재편에 들어가면서 항공업계에 변화의 바람도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금호그룹 관련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아시아나와 금호산업은 물론 자회사 에어부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채권단 지원에다 매각 대금까지 들어오면 그룹 자금난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에서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출범한 뒤 31년간 2위 항공사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매출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7조 원을 넘겼습니다.

발목을 잡은 것은 그룹의 자금난이었습니다.

박삼구 회장 체제에서 대우건설, 대한통운을 무리하게 사들인 여파가 미치면서입니다.

이어 그룹 재건 비용 마련에도 동원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700%에 달했습니다.

매각 소식에 아시아나 내부에서는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룹 리스크'는 줄겠지만, 매각 과정에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아시아나와 함께 업계 '빅2'인 대한항공도 3세 승계 과정에 들어가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때마침 저비용 항공사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어 항공업계 재편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재우, 장후원, 임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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