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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졌습니다.
43살 A씨는 오늘(17일) 새벽 4시 30분쯤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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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숨진 5명이 모두 불이 아니라 흉기로 인해 상처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대부분도 흉기로 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공포탄과 테이저건 등을 쏴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심리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 정확한 진술을 받기 힘든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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