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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스리랑카 교회·호텔 6곳 동시 폭발로 '42명 사망·28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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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스리랑카, 부활절인 21일 교회 3곳, 호텔 3곳서 동시다발적 폭발

파이낸셜뉴스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280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연합뉴스 폭발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스리랑카 현지 경찰 및 군당국 /사진=연합뉴스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280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 위치한 교회 3곳과 호텔 3곳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집계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폭발은 스리랑카의 콜롬보 지역에 위치한 교회와 호텔에서 발생했다.

폭발이 일어난 성 세바스티안 교회와 성 안토니 성당 등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호텔들은 5성급 호텔로 대부분 관광객들이 숙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안당국은 교회와 호텔에서 발생한 6차례의 폭발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난 인근의 건물들도 모두 흔들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즉각 피해지역에 출동해 주변을 봉쇄한 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리랑카 #부활절 #폭발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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