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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인 AK플라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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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2.3.0 셀렉샵(AK 플라자 분당점).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예 디자이너의 편집매장 ‘2.3.0 셀렉샵’을 AK 플라자 분당점 1층에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편집매장은 표적 소비자 취향에 맞춰 여러 브랜드 또는 디자이너 상품을 특정 콘셉트 아래 선택적으로 골라 구성한 매장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AK플라자 분당점 입점에 앞서 이상봉 디자이너와 손잡고 작년 11월 서울 청담동에 첫 번째 ‘2.3.0 셀렉샵’을 개장했으며 현재 성공적인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 입점은 대형 유통채널과 손을 잡고 신진 디자이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패션 관련 인큐베이팅(Incubating) 시설에서 대형 유통채널에 단독 입점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AK플라자 분당점 ‘2.3.0 셀렉샵’의 운영기간은 4월16일부터 오는 10월16일까지 6개월이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의 개성 넘치는 ‘하이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는 릴레이 방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며, 우선 여성복 위주로 쎄쎄쎄 장윤경, 비건타이거 양윤아, 블라쉽삼 정윤철, 린전 전혜린, 엑스와이 김학선, 구두 알엠디 석상호 디자이너가 ‘하이패션’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 고객 판매에서부터 1:1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정선구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최근 디자이너의 감성과 질적인 의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국내 내수시장에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유명 백화점 단독매장 입점의 의의가 크다”며 “이번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계기로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유망 디자이너를 위한 창작활동공간으로, 도내 우수 섬유패션 업체와 협업을 촉진해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디자이너의 경쟁력 강화, 섬유업체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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