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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돌핀해운, 내년 10월 포항~울릉에 대형 쾌속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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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대형 쾌속선이 2020년 취항을 앞두고 있다.22일 (주)돌핀해운에 따르면 취항을 앞둔 쾌속선은 1500톤급, 최대 속도 43노트, 정원 702명으로 기존 포항과 울릉을 운항하는 여객선(3시30분 소요)에 비해 약 1시간 정도 빠르다.(돌핀해운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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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울릉을 연결하는 대형 쾌속선이 내년에 취항한다.

22일 ㈜돌핀해운에 따르면 포항~울릉 구간에 1500톤급, 최대 속도 43노트, 정원 702명의 쾌속선을 내년 10월 취항할 계획이다.

쾌속선은 3시간30분 걸리는 현재의 운항 여객선보다 1시간 정도 빠르다.

쾌속선은 호주 NCAT Crowther사가 설계했으며 국내 여객선 제조업체인 (주)칸이 건조해 내년 10월 시험 운항할 예정이다.

쾌속선 '돌핀3호(가칭)'는 바닷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쌍동형으로 설계되며 의무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모든 좌석이 KTX특실 좌석과 동일한 규격으로 설계되고, 선박 내에서 와이파이(WiFi)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손정일 돌핀해운 대표는 "쾌속선이 취항하면 더 편안하고 빠르게 울릉도를 찾을 수 있고 섬 주민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항~울릉 노선에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총톤수 2394톤, 정원920명)와 '썬라이즈'(총톤수 388t급, 정원 442명),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급, 정원 449명)가 운항 중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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