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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찰, ‘보조금 횡령 의혹’ 청주 예술단체장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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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의 한 문화예술단체장 A씨가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전국단위 문화예술 행사를 열면서 무대설치 견적을 부풀려 보조금 1200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행사 집행위원장이었다. 지난해 청주 문화예술단체장에 취임했다.

행사에는 국비 6억과 도‧시비 6억 등 모두 12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A씨는 또 대학을 다니며 출석을 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자료를 수집하는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아직까지 드러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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