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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대구 서부소방, 손편지에 '가슴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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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19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전달된 대학생의 손편지. 2019.04.22.(사진=서부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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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괜찮아요, 울지 마세요'라는 따뜻한 위로의 말이 평생 기억에 남을 아주 예쁜 말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2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여성이 손편지를 들고 119안전센터를 찾았다. 119구급대원에게 도움을 받은 대학생 임모(22·여)씨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씨는 북구 구암동 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와 다리를 다쳤다. 당시 임씨는 공황장애 치료 차 병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호흡곤란 등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하는 임씨를 안정시키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씨는 "가벼운 뇌진탕으로 회복 중이라 감사의 인사가 늦었다"면서 "사고 당시 119구급대원의 발 빠른 대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손편지까지 받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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