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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서리풀터널, 40년 만에 완전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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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21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서리풀터널 개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1일 방배동 황실자이아파트 앞 서리풀터널 입구에서 열린 서리풀터널 개통식에 참석해 “오랜 시간 단절됐던 서초대로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2015년 10월 기공식부터 지금까지 공사 관계자는 물론 공사 지역 인근 주민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 연장 1,280m의 서리풀터널은 동쪽 서초역과 서쪽 내방역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한다.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막혀있던 서초대로가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며 40년 만에 완전히 연결됐다.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30분가량 걸리던 내방역에서 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 이수역, 남성역, 숭실대입구역부터 강남역 구간도 통행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터널 길이를 45m 늘려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터널 상부에는 서리풀공원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녹지 공간도 조성됐다. 터널 내부에도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설치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서울시의회가 심의·확정한 공사비 1,506억원 전액 서울시예산을 알차게 집행한 박원순 서울시장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이어진 서초대로 서쪽 끝 이수역사거리부터 시작되는 사당로도 확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동작구 출신 시의원으로서 사당로 확장이 먼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리풀터널이 개통돼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 구간을 통행하는 주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품을 팔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을 통해 동작구민이 강남 방면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 변경이나 신설 등의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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