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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장성 홍길동무 꽃길축제' 24~26일 황룡강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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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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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20여년 동안 열렸던 '장성 홍길동 축제'가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로 이름을 바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린다.

장성군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각종 문헌을 통해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났음을 고증했고, 매년 홍길동 축제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고유의 볼거리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군은 축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과 실무진 토론회, 축제위원회의 회의 끝에 황룡강 봄꽃을 홍길동 축제와 접목시키기로 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게 장성군의 의도였다.

축제의 컨셉이 바뀜에 따라 홍길동 축제에도 새 이름이 필요했고 공모에 이어 장성군 네이밍 선정단, 축제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직원 설문조사 절차를 거쳐 '장성 홍길동무 꽃길축제'로 최종 선정했다.

장성군은 5만평 규모의 황룡강 부지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을 파종해 봄꽃정원을 마련했으며 축제가 열리는 5월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2일 "황룡강의 봄꽃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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