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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악인전’→‘기생충’..쏟아지는 대작, 흥행순위 이변 발생하나 [어벤져스 열풍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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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과 대결을 펼치게 된 영화들의 면면이 흥미롭다. 이들 중 누가 ‘어벤져스’ 열풍을 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사전예매량 165만장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극장가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는 순서대로 ‘생일’(감독 이종언), ‘요로나의 저주’(감독 마이클 차베즈), ‘미성년’(감독 김윤석), '캡틴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이틀 전인 22일 예매율 97%을 기록하며 이들 모두를 간단히 제압했다. 4월 개봉을 앞둔 다른 영화들도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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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과 6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맞설 대작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한다. 사진=영화 `기생충` `커런트 워`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악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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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이후 극장가 판도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다만 오는 5월 다수의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이달 15일 개봉한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내 영화다. 배우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 등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5월 개봉한다. 봉준호와 송강호가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6년 만에 재회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품게 한다. 배우 이선균과 조여정, 최우식 등 명품배우들도 함께 한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도 5월 개봉작이다. ‘엑스맨2’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의 각본을 쓴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쓰는 고질라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쏟아지는 대작들 사이에서 먼저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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