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박정호 SKT 사장 "최대한 빨리 5G 품질 안정화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옥수수+푹 통합 OTT 관련해선 "(해외 OTT와)많은 컨택 들어오고 있다"]

머니투데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2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행복 커뮤니티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주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2일 "최대한 빨리, 이르면 한 두 달 내에 5G(5세대 이동통신) 품질을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행복 커뮤니티 론칭 세리모니'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5G 모바일 상용화 이후 갤럭시S10 5G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5G 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5G 데이터가 자주 끊기거나 LTE 전환에도 먹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이같은 논란에 박정호 사장은 지난 10일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5G 커버리지와 속도, 콘텐츠, 고객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여 서비스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5G 초기 품질 안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창규 KT회장은 지난 17일 "5G 관련한 소비자 불안을 잘 알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초기 미흡한 상황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고의 5G 품질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첫 회의는 23일 개최된다.

한편 박정호 사장은 '옥수수+POOQ(푹)' 통합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해외 OTT 연합 가능성에 관련한 질문에는 "컴캐스트와 협업을 하다보니 넷플릭스와 대립되는 진영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많은 컨택이 들어오고 있고 연합이 줄을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입장에선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주현 기자 nar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