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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기생충’ 조여정 "본인만 똑부러지다고 착각하고 있는 인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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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기생충’ 조여정/사진=김현우 기자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배우 조여정이 봉준호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화 '기생충'(Parasite)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과 첫 작업한 소감을 묻자 "처음 제안 받고 어떤 작품이 와도, 역할이 작아도 무조건 해야지 했는데, 너무 다행인건 생각보다 역할이 커서 더 없이 행복하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은교 역에 대해서는 "전업주부이고 아이들의 교육에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믿어서 본인만 똑부러지다고 착각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이 사회적 지위도 있으니 거기에 발맞추려고 영어도 쓴다. 평범하고 심플한 엄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5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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