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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수주 내 다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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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te 7" Nightmare: Decision Made for Consumer Confidence

경향신문

삼성전자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휘말린 ‘갤럭시 폴드’(사진)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출시 시점은 수주 내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출시를 비롯해 5월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 출시 일정 등이 순차적으로 밀리게 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리뷰폰을 지급받은 미국의 IT 매체들은 갤럭시 폴드를 사용한 지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보도했고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회수해 정밀 분석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회수된 제품의 초기 검사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폴드의 사용방법에 대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이 ‘화면 보호막’을 임의로 제거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출시 연기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조사과정에서 초기 불량을 확인했고 결국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치명적 결함 문제가 아니고 내구성을 높이고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출시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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