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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SKB, 건강가정진흥원·캐리소프트와 '맞손'…다문화가정 사회적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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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 제작, 가정의 달 초청행사 주최]

머니투데이

SK브로드밴드는 23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캐리소프트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수용성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가치 제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 10편을 제작하고 가정의 달 초청행사를 주최한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오는 30일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및 제2외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8개국의 현지 애니메이션 포함 총 1300편의 VOD(주문형비디오)를 매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B tv 키즈 메뉴 내 ‘i 외국어 쑥쑥’ 코너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캐리’, ‘로보카폴리’, ‘핑크퐁’ 등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을 아시아 국가의 여러 언어로 더빙한 VOD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체 작품은 현지어 더빙으로 제공되며 현지어와 우리말 자막 중 선택할 수 있는 다국어자막 기능을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 기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 달 4~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B tv 키즈 어울림 대축제, 우리 함께 즐겨요’ 행사를 준비한다.

5월 4일에는 B tv 고객 200명과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300명 등 총 500명을 초청하고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댄스경연대회’, ‘헬로 글로벌 율동동요’ 등 다문화가정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 기관은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 10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올해 말까지 4주에 1편씩 B tv와 SK브로드밴드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 캐리 유튜브 채널, 다누리배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20만명을 넘으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수혜 대상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수 기자 l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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