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082위안으로 설정해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7035위안 대비 0.0047위안, 0.07% 절하한 것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934위안으로 전일(5.9897위안)보다 0.0037위안, 0.06%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5500위안, 1홍콩달러=0.85507위안, 1영국 파운드=8.7088위안, 1스위스 프랑=6.6060위안, 1호주달러=4.7853위안, 1싱가포르 달러=4.9471위안, 1위안=170.10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2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122위안, 100엔=5.9973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는 수준에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는 7일물 400억 위안(약 6조7944억원)에 달하면서 실제로 유동성을 그만큼 거둬들인 셈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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