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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박영선 장관,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국민-정부 잇는 메신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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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업무보고 집중하며 장악력 확대…지역청장 상견례

"공무원, 마음·생각 바꾸는 관점의 이동 중요"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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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업무현황 파악에 집중했다. 부서별 업무보고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정책과장 실국장 간부와 전국 12개 지방청장, 옴부즈만지원단장 및 중기부 산하 국립공고 교장 등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월간 업무현황을 공유했다.

박 장관은 이달 초 취임 이후 강원산불 피해지역, 당진 전통시장, 스마트공장팸투어, 규제자유특구 시행, 청년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간담회 등 현장행보를 통해 느낀점을 공유하며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강원산불 피해지원과 관련 "산불피해 기업에 1대1 전담 해결사를 배치했는데 피해주민들이 굉장히 감사하다고 해 보람있었다"며 "중기부 강원청장을 비롯해 모두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한도가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능해지고 대출상환 기간 연장 문제 역시 중진공이 협조하니까 빠르게 조정될 수 있었다"며 "국민불안에 대해 공무원이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것, 즉 '관점의 이동'과 '연결의 힘'이 중요함을 일 하면서 다시 떠올렸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선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각 지역에서 뜨겁게 반응해줬다"며 "지방청은 더욱 관심을 기울여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차는 세종시가 BRT를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1차 협의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여기에만 한정하지 말고 광주의 경우 농기계 활용 농약살포 자율주행차로 하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면서 "수소 인프라의 경우 1차 협의대상자가 울산이지만 광주, 충청도 규제자유특구로 연계해 주면 어떤지 고민해본다. 규제자유특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현재 우리 부는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라면서 "우리 부는국민과 정부를, 정부와 정부를 연결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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