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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비즈스토리] 코딩, 3D 모델링 실습…미래 세대 맞춤형 ‘특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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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중앙일보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패션부문 사옥에서 직업 탐색 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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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됐어요.” “미래의 진로에 대해 확신이 생겼어요.” 삼성물산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의 목소리다.

삼성물산의 3대 사회공헌 전략은 ‘미래세대’ ‘지역사회’ ‘환경’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미래 세대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이다.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했다. 학생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위한 ‘메이커 교육’(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컴퓨터 프로그램 등 디지털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학습 방식)을 주요 콘텐트로 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물산의 특성을 활용했다. 건축(건설부문), 무역(상사부문), 의류(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에 이르는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한다. 임직원 5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4개 부문 사업장을 방문해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일방향적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코딩, 3D 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며 메이커 교육을 접한다. 메이커 박스의 재료와 아두이노·로봇키트 등 정보기술(IT) 도구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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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교량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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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서 학생이 수행하는 첫 과제는 ‘우리가 원하는 방’이라는 주제로 방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공간 설계와 시공, 사업성 분석과 트레이딩, 상품 기획과 디자인, ‘Fun & 休’ 콘텐트·시설 기획 등 삼성물산의 사업과 관련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자연스레 익힌다.

지난 2015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달성’을 목표로 삼성물산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삼성물산 CSR위원회에서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삼성물산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정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체험 활동, 직업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 기회를 원하던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성남 풍생중학교 및 해남 송지중학교와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전국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20개 학교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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