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어벤져스:엔드게임', 웃음과 눈물감동 가득한 181분의 대서사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책임진 슈퍼히어로들의 전쟁이 장중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하지만 전개될수록 중간중간 흩뿌려져 있는 ‘어벤져스’만의 개그코드가 극적 재미를 유발한다.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긴장이 적절하게 배합된 서사가 줄곧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23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오늘(2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평단 및 언론에 첫 공개한 시간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 관객들보다 하루 먼저 봐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볼거리가 충만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에서 슈퍼히어로들의 절반이 사라지고 빌런 타노스가 완전한 승리를 거둔 듯한 결말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살아남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나타샤 로마노프, 호크 아이, 워 머신, 앤트맨, 로켓 등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캡틴 마블이 사라진 동료들을 찾아 나서며 강력한 존재감을 형성하고 그들의 숱한 감정표현이 이 영화에 무게중심을 부여한다.

그 과정에서 특정 캐릭터의 외적인 변화와 변신, 누군가의 죽음과 희생, 양자역학을 통한 시간 이동을 여행하듯 만나볼 수 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1년 동안 마지막 편을 기다려온 마블 팬들이라면, 혼자 상상했을 법한 이야기들이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구구절절한 설명 따윈 필요 없다.

배우들의 액션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역대급 CG, 반전이 든든하게 ‘엔드게임’의 서사를 백업해준다.

‘아이언맨’(감독 존 파브로, 2008)을 시작으로 11년 동안 펼쳐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 ‘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두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결론이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수 없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