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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원/달러 1,150원 돌파…강달러에 1년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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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4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달러당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가는 이날 장중 최고가에 해당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은 최근 유가 상승과 수출 부진, 늘어난 해외투자로 달러화 공급 대비 수요가 우세해진 상황에서 강달러에 편승한 역외 달러화 매수 세력이 늘어난 게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시장 수급 여건을 고려할 때 원화가 달러화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이 당분간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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