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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외국인 여성 노려 강도질…중학교 동창 엇나간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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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북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불법 마사지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28)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동창인 A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께 울산 한 오피스텔에 있는 불법 마사지업소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외국인 여성 마사지사를 화장실에 감금하고 현금 62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 포항과 울산 불법 마사지업소 3곳에서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7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마사지업소 사이트에 접속해 손님인 것처럼 속여 불법 마사지업소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여성이 불법 체류자여서 범행을 당해도 경찰에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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