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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다시, 봄' 이혜란 "이청아홍종현박지빈, 너무 잘해줘서 고마워"[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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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혜란(33)이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 26컴퍼니, 배급 스마일이엔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에서 산부인과 간호사로 잠깐 모습을 비췄다면, 이번에는 조연으로서 당당히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혜란이 출연한 영화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이청아 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 날,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이다. 이혜란은 이 작품에서 가수 세아를 연기했다.

이혜란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네 번째 영화인데 개봉을 하니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녀는 ‘연애의 맛’을 비롯해 ‘헬머니’(2015) 우정출연, ‘약장수’(2015) 정아 역할로 출연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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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영화도 오디션에 임했고 합격해서 출연 기회를 얻었다. 제 연기와 캐릭터상과의 이미지를 (제작진에서 좋게)보셨던 것 같다”며 “(세아가 가수이기 때문에)제가 기타 연주를 했어야 했는데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말했다”고 오디션에 합격한 비결을 털어놨다.

‘다시, 봄’은 현재에서 과거로 흘러가는 타임 무비이기 때문에 세아의 가수 연습생 시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혜란은 세아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한 인물의 역순행적 일대기를 표현했다. 판타지를 스릴러로 풀어가는 독특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혜란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지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청아 언니가 (캐릭터상)감정을 추스르기 바쁜데 제게도 조언을 많이 해줬다. ‘조금 더 감정을 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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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언니는 물론이고 홍종현, 박지빈 선배가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너무 잘해주셔서 고맙다. 세 분과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냈다. 촬영을 할 때도 세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주셨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웃음).”

이혜란은 그러면서 “(세아를 소화하는 게)어려웠지만 저는 관객들이 봤을 때 제 부분만 튀지 않길 바랐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적 지향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년 쉬지 않고 바로바로 작품을 이어 출연하면서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생기는 거 같다”며 “연기를 하면서 선배님들의 작업 과정도 지켜보고, 제 시야가 넓어지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watc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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