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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무패행진"...뉴레전드, 부산일보배 자존심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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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일보배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대표 주자 뉴레전드/제공=한국마사회 부경


부경 최고 기대주 '뉴레전드' 대상경주 첫 도전...본토 자존심 지킬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14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1200m, 상금 4억)'가 오는 28일 제6경주로 부산에서 펼쳐진다.

'스프린트 시리즈' 는 국내 최고의 단거리 경주마를 가리기 위한 경주다.

28일 개최되는 부산일보배,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서울, 3억), 9월 코리아 스프린트(서울, 10억) 등 3개의 대상경주로 구성된다. 각각의 경주 승점을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경주마는 1억 원의 포상금을 받고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부경 10두서울 6두 등 총 16두(4월24일 기준)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무패행진을 달리며 대상경주에 첫 도전장을 내민 '뉴레전드(수4세, 김영관조교사)'가 시선을 끈다. '뉴레전드'는 한국마사회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 선발마 출신으로 국내 무대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DNA 기반의 경주마 선발 기술이다. '뉴레전드'는 심장과 체형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단거리형 경주마로 선발돼 2018년 2월 미국 경마 무대를 두드렸다.

실제, 미국에서 7전 1승 3위3회를 기록한 후 국내에 들어와 현재까지 5전 전승의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다만, 줄곧 1800m 이상 장거리만을 출전해 갑자기 줄어든 거리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심이다.사실상 부경 출전마 중에서는 단거리 최강자라 할 수 있는 돌아온 포경선(수6세, 민장기조교사) 역시 5개월만에 컴백해 우승을 노린다. 주 종목인 단거리(1200~1400m)에서 약 50%의 승률을 보여주고, 1200m 출전경험이 가장 많다.

이 외에도 서울 원정마 중에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순위권 성적을 기록한 파노라마쇼(3위), 가온챔프(4위)가 눈에 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일보배에서는 서울이 깜짝우승을 차지해 부경경마의 8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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