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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5일 제주도 육·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별 가시거리는 선흘 140m, 서광 930m, 유수암 970m, 추자도 1400m 등이다.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형성된 해무가 해안가로 유입되면서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의 경우 25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저시정·운고 특보가 내려졌다.
저시정 특보는 시야가 800m 이하로 떨어졌을 때, 운고 특보는 구름이 지상으로부터 61m 이하로 낮게 깔릴 때 발효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41편(출발 20편·도착 21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안개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옅어지겠으나 낮 동안에도 박무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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