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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019DMZ 트레일러닝 “극한을 넘어 평화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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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9 DMZ 트레일 러닝.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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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DMZ 일원 100km를 누비는 ‘2019 DMZ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 참가자를 오는 8월30일까지 모집한다.

DMZ 트레일 러닝은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득 품은 경기북부 DMZ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자 2016년부터 개최된 대회다. 트레일 러닝은 산악, 숲, 들길을 등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외국에선 이미 마라톤보다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강원 DMZ 일원 평화누리길과 산악지대에서 진행되며 경기도와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대회 구간은 참가자 역량에 맞춰 100Km, 김포 14km, 연천~철원 50km, 파주 18km·9km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중 100km 코스는 9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날은 김포 32km, 둘째 날 연천~철원 50km, 마지막 날 파주 18km를 나누어 달린다.

또한 당일 코스(20일 김포 14km, 21일 연천~철원 50km, 22일 파주 18km·9km)도 준비돼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2일차 50km 코스는 연천 고대산에서 출발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비경을 달려 고석정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4월25일부터 DMZ 트레일 러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00km·50km·18km는 만18세 이상, 14km는 만13세 이상만 출전이 가능하며, 9km는 별도 나이 제한이 없다. 100Km 코스 참가자는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파주)와 고대산 자연휴양림(연천)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100km 30만원, 50km는 7만원, 14km·18km·9km는 3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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