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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남 방방곡곡 평생학습 강좌 배달합니다"...학습공감 강좌나르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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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만 모이면 원하는 강좌 신청 가능·강사 직접 출강

올해 48개 강좌 개설, 프로그램 당 2시간씩 15회 강의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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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경남 방방곡곡 학습공감 강좌나르미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좌나르미 사업은 도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수업을 즐길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로, 5000만 원이 투입된다.

10명 이상 주민이 희망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지역과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강좌를 개설하고, 도는 우수한 강사를 선발해 해당 지역으로 출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장소는 학습자가 직접 확보해야 하지만 공공시설, 직장,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시설 등 개인시설이 아니면서 교육이 적합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31개 강좌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3차에 걸쳐 모두 48개 강좌로 확대하고 프로그램 당 2시간, 15회로 총 30시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모집 결과 43개의 희망 강좌가 접수돼 20개를 선정했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강의를 보면, 산청의 '맷돌체조' 등 노인강좌 4개, 창원의 '리폼·옷수선 업사이클' 등 여성강좌 4개, 양산의 '시각장애인 사물놀이' 등 장애인강좌 4개, 진주의 '삶을 가꾸는 일상드로잉' 등 일반강좌 8개 등 학습 대상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차 모집은 다음달 중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강의를 받고자 하는 도민은 강좌 신청을,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도민은 강사 신청을 하면 된다.

차석호 도 교육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도민 스스로 교육 내용, 시간,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향후 소모임이나 동아리 단위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는 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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