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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주시, 8개 시립예술단 조직운영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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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발주

조직진단·경쟁력 강화방안 도출

광주 대표 브랜드공연 기획 관심

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 국악상설공연.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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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8개 시립예술단에 대한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조직 운영을 정비한다.

특히 예술단들이 협업을 통해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공연을 육성할 것으로 전망돼 용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립예술단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지난 24일 발주했다. 이달 초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나 참여 업체가 1곳에 불과해 재공고했다.

용역비는 6000만원으로 제안서 심사를 통해 최종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용역은 올해 초 광주시장 직속 혁신추진위원회가 광주시립예술단의 혁신을 권고하면서 추진됐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립예술단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국내외 예술단과의 운영방식을 비교 분석할 방침이다.

광주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공연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예술단 협업으로 브랜드공연 육성과 프로젝트공연을 기획해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그동안 8개 예술단이 개별적인 공연을 추진하면서 공연장 사용과 대관 등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예술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인적 구조조정이나 확충 등 인력 재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용역업체가 시립예술단 단원과 노조, 지역예술인들의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용역 결과물이 나오면 예술단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창극단, 발레단,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오페라단 등 8개이며 단원은 305명, 관리직원은 38명이다.

광주시는 매년 시립예술단 운영자금으로 300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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