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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5월 中企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최대 애로사항 '내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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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 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4월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보다 1.9p 상승한 87.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5.4p 낮은 수치다.

SBHI는 중소기업 경기전망과 경제환경 전망을 측정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업체가 더 많은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지난달보다 2.9p 상승한 90.5, 비제조업은 1.3p 상승한 86.0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장비'(73.9→83.1), '금속가공제품'(87.1→95.7), '나무제품'(77.2→85.4) 등 13개 업종이 상승했고, '의료용물질·의약품'(105.7→94.6),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105.4→95.7), '인쇄·기록매체복제업'(80.2→73.5) 등 9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5.0→87.6)이 정부와 지자체의 SOC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소 상승했고, 서비스업(84.6→85.7)에서는 '숙박·음식점업'(80.8→88.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94.0→100.8),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109.8→116.5)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86.4→80.9) 등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5.9→87.3), 수출전망(87.5→92.0), 영업이익전망(83.3→83.6), 자금사정전망(81.0→82.2)에서 다소 상승했다.

2019년 5월의 SBHI와 항목별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전망이 근소하게 개선됐고 경기전반, 생산, 내수판매, 영업이익 전망, 설비·재고·고용 전망은 모두 최근 3년간 동월 평균치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 만이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경기전반·내수판매·영업이익·자금사정·고용 전망에서 모두 악화됐다.

한편 지난 4월 중소기업 최대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0.3%)이었다. '인건비 상승'(58.3%), '업체간 과당경쟁'(40.7%), '원자재 가격상승'(21.8%)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자료=중기중앙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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