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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대체매립지 조성, 환경부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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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24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생활쓰레기 매립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286회 임시회기간 중인 24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서울시를 포함한 3개 시ㆍ도의 생활쓰레기 매립현황을 보고 받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2015년 6월 환경부 및 3개 시ㆍ도의 합의에 따라 연장 사용 중인 3-1공구의 사용기간이 최근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라 2024년 11월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돼 3개 시ㆍ도에서 추진한 ‘대체매립지 조성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후보지가 선정될 계획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체매립지 조성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현재 매립 중인 3-1공구를 조금이라도 더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사용ㆍ재활용 극대화를 통해 생산, 유통, 소비 등 전과정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3개 시ㆍ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피력했다.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은 “대체매립지는 수도권 2,500만 국민들이 배출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추진 과정에서 3개 시ㆍ도의 입장 차이, 입지 당해지역 지자체 및 지역주민 간의 갈등, 정부 재정지원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체매립지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 협력 없이 3개 시ㆍ도의 노력만으로는 조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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