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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가치봄’ 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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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ㆍ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문화 개선과 문화향유권 보장 위해
헤럴드경제

사진: ‘가치봄’ 로고(오른쪽) 및 브랜드 굿즈(Goods)와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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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김민ㆍ천애리)가 지난 16일 서울시 여의도에서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가치봄’ 브랜드 개발을 통해 시ㆍ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가치봄’은 시ㆍ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문화를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본다는 의미이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가 2005년 영화의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던 이후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ㆍ청각장애인들에게 한국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비장애인과 동등한 문화향유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및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민대는 작년 9월 MOU를 시작으로 브랜드명과 BI(Brand Identity), 캐릭터, 굿즈(Goods) 디자인을 개발하며 가치봄의 브랜드를 강화해왔다.이채성 LINC+사업단장은 “국민대는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교육으로 지역사회를 바꾸는 전문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디자인 혁신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번 브랜드 개발과 같이 대학이 가진 재능과 인프라로 사회적ㆍ신체적 약자가 비장애인과 같이 대우받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업을 주도한 김민 국민대 교수는 “학생들의 재능으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도움이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와 대학이 협업ㆍ상행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디자이너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한편, 국민대 LINC+사업단(단장 이채성)은 ‘디자인ㆍ문화콘텐츠 지역혁신집중지원센터(RCC, Regional-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중심으로 염천교 수제화거리, 전통시장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등 대학 특유의 열정과 창의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과 문화적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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