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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교육부, 공간수업 프로젝트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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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공간수업 프로젝트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학교공간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가 '공간주권'의 관점에서 어떻게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하고 철학과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공간주권은 프랑스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가 제시한 개념이다. 공간을 권력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해 공간을 평등하게 재구성할 권리를 사유한다.

교육부가 장기 의제 중 하나로 설정한 학교공간 혁신에서 공간주권은 학생이 주인 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학교공간을 변화시킬 권리를 의미한다.

26일 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는 광주 마지초등학교·첨단고등학교 등 학생 약 60명이 유은혜 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등을 만나 공간혁신 사례를 설명한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 200여명은 이들 학교를 포함해 공간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사례 학교를 27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다.

유 부총리는 "이번 공동워크숍을 계기로 공간수업 프로젝트가 민주시민교육의 살아 있는 교육과정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민주적 학교공간을 조성하고,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교사들의 공간주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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