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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지난해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 6조934억…전년比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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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이정화 기자] 지난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수료 수입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를 보면 지난해 178개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934억원으로 전년(5조2102억원) 대비 8832억원(17.0%) 증가했다.

이는 신계약 판매 증가 및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원으로 전년(3698억원) 대비 690억원 증가했지만 수수료 대비 비율은 전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모두 1318만건으로 전년(1025만건) 대비 293만건(28.6%) 늘었다.

이중 대형 GA는 1091만건, 손보 상품은 1194만건으로 각각 신계약의 82.8%, 90.6%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의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전년말 대비 7092명 증가했다.

반면 개인대리점 및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4446명, 17만8358명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0명, 1만598명 줄었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 13회차 유지율은 81.6%로 전년(0.29%, 80.0%)보다 모두 개선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보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0.06%포인트 높아 더 취약했지만 13회차 유지율은 2.0%포인트 높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결과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영업행위·내부통제 등 업무전반을 살펴보는 검사를 실시하고 설계사 이동 및 민원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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