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S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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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자영업자가 언제든지 문제 해결방안을 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지역별로 설치된 은행의 '자영업자 컨설팅 센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5일 서울 마포구 KB손해보험 합정연수원에서 열린 'KB 소호 멘토링스쿨' 1기 입학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KB국민은행이 외식업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 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상권분석, 조리실습, 사업장 운영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홍석천씨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윤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멘토링스쿨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윤 원장은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인해 5년 내 자영업자 생존율이 30%에 못 미친다'며 "은행권이 자금지원만 하면 된다는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자영업 부문은 일자리의 25%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금감원도 자영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Δ자영업자 응급상담체계 구축 Δ자영업자의 잠재력 평가받도록 금융회사 신용평가체계 개선 Δ'자영업자 금융애로 청취반' 운영 Δ은행권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실시 등을 추진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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