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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순창군·서울대, 순창 콩 품종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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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순창군은 최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과 순창 콩 개발을 위한 연구 계획 협의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2019.04.25.(사진=순창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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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과 서울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새로운 콩 종자 개발에 나섰다.

군은 최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과 순창 콩 개발을 위한 연구 계획 협의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이석하 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순창군 내 지역 농업인과 장류 산업 발전을 위한 순창 콩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계획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협의회를 통해 기존 대원콩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을 개발, 순창군 농업인의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순창군만의 명품 장류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함께 고심했다.

앞으로 서울대는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유전자원을 활용하고,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적응성 및 생산성 검정을 통해 순창군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는 데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콩 품종은 순창군을 대표하는 고유 품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장류종자센터 조성을 통해 개발된 순창 콩의 종자 증식과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서울대와 새로운 콩 종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석하 원장은 "순창군의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해 성공적인 혁신 농촌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이번 관학 협력 연구를 통해 순창군 농업인의 소득 증가와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초석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종자연구실은 이번 공동 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명품 콩 원료 개발을 위한 지역 검정과 종자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장류종자센터 조성을 통해 종자연구 및 보급, 교육을 통한 순창군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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