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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북도, 상생형 일자리 모델 개발 공론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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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청서 ‘전북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심포지엄 개최

노·사·민·정 참여 사회적 대화의 장 마련…상호 소통에 본격 나서

지속가능한 고용체제를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

뉴시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고용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올바른 방향 설정 및 대안을 찾기 위한 전북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노사민정 심포지엄이 25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19.04.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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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지역 내 고용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상생형 일자리 모델 확산을 위한 공론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협력과 상생의 아름다운 동행 ‘전북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노사민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도민과 도내 경제단체 및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포용적 노동체제와 사회적 대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향후 새로운 사회적 대화가 가야 할 지향점은 ‘포용적 노동체제’"라고 강조하며 “이는 오랫동안 배제되고 주변화된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노동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질서를 재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규 광주광역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보는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의 노사와 행정 및 시민사회가 협력해 노사관계와 생산방식의 혁신을 지향하는 일자리로써 상생형 지역 일자리 추진의 핵심요소를 사회적 대화, 일터혁신, 단체장 의지와 리더십 그리고 전담부서 전문가 영입의 4가지로 요약된다"고 했다.

또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국제협력실장은 “지역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은 단순히 중앙의 지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 사업을 도구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의 소통을 통한 자각과 사회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핵심적 가치이자 방법론이다"고 주장했다.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에 이어 ‘지속가능한 고용체제를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채준호 전북대 교수, 손영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 심병국 한국노총 전북본부 총무국장, 이정권 글로벌 자동차대체부품 산업협의회 부회장,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전북 상생형 일자리가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당사자들간의 적극적 참여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패널로 참석한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5월중으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마련할 예정인데 지역 내 노사민정이 함께 지역여건에 맞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전북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도내 지역별 산업생태계와 기업환경이 다른 만큼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생형 좋은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공론화 자리를 통해 도민과 이해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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